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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바비리’ 경찰관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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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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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함바 비리 브로커인 유상봉씨(65)로부터 뇌물을 받은 현직 경찰관이 체포 직전 수사관을 피해 줄행랑을 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 수사과 소속 김모(52) 경위는 16일 오전 검찰 수사관들이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영장을 발부받아 송파경찰서에 들이닥치자 도주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경위는 지난 2007~2010년 유씨가 경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하지 않는 등 각종 편의 제공을 약속하고 10여 차례에 걸쳐 67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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