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열풍에 거북목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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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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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젊은 거북목 증후군 환자가 1년새 3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튼튼병원은 지난해 목 부분 통증으로 치료 받은 환자를 분석해 본 결과 30대 환자가 586명으로 2009년 보다 30%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문의들은 스마트폰의 활성화가 20~30대 젊은층의 목 통증 유발과 연관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거북목 증후군은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와있는 자세로 오랜 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척추 뼈 몸통에 위치한 관절이 벌어지고 인대가 늘어나면서 만성적인 통증이 나타나기 쉽다.

이런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어깨와 팔에서도 통증이 유발돼 저림 증상과 같은 감각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천세훈 구리튼튼병원 원장은 “스마트폰 가입자와 과사용 인구가 늘면서 어깨 결림과 목뼈 변형이 일어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자세를 계속 취하면 만성통증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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