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성과는 그래핀이 먼 미래의 반도체 소자가 아닌 현재 양산중인 반도체 소자에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소재인 점을 증명한 첫 사례다.
연구팀은 현재 국내외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전하포획방식의 플래시 메모리 소자에 그래핀 전극을 사용하면 데이터 보존 특성이 기존 소자에 비해 1만배 이상 바로 시판할 수 있는 성능으로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작성과 삭제 간의 전압차이가 70%나 개선되는 등 20나노미터 이하의 플래시 메모리 소자의 상용화에 가장 큰 기술적 장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도 증명했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그래핀이 먼 미래만의 소재가 아닌 지금 또는 바로 다음 세대 반도체 핵심 소자에 즉시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를 응용해면 향후 자동차 전자제어장치, 군사용 및 의료 시스템 등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지 온라인판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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