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618억원보다 674억원(8.9%)이 늘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9.2% 증가한 6354억원, 특별회계가 7.8% 증가한 1937억원을 확정됐다.
이번 예산안은 4% 선으로 추산되는 내년 성장추세와 경기전망을 고려해 세입을 추계하고, 건전개정 운영을 위한 행사경비 등 낭비성 예산을 최대한 억제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세입 분야는 146억이 증가한 지방세 2140억원과 27억원이 증가한 세외수입 518억원이 책정됐다.
또 지방교부세 968억원과 재정보전금 619억원, 국도비 보조금 2064억원 등 의존재원이 증가해 세입규모가 9.2% 높아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세출 분야는 사회복지 2249억원을 비롯해 도로·교통 894억원, 교육·문화 664억원, 일반공공행정 508억원, 환경보호 357억원, 국토개발 342억원, 기타 1340억원 등이 배정됐다.
시는 지난 4월과, 8월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 내년도 예산에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했다.
내년도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신내~퇴계원간 광역도로 개설, 화도·오남읍 체육문화센터 건립, 진접읍, 별내동 공공청사 건립, 오남호수공원화사업 등이다.
김지호 시 기획예산과장은 “매년 새로운 복지수요 증가와 맞물려 사회복지예산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있으나 다양한 시민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하는 SOC사업 등 투자사업을 선별해 편성했다”며 “경상경비는 최대한 절감해 긴축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산안은 내달 2일부터 시작되는 남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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