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갤럭시 노트 예약판매…LTE 시장 돌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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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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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의 예약가입을 25일 오전 10시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온라인 공식 판매처 T스마트샵(www.tsmartshop.co.kr)에서 실시한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SK텔레콤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예약판매에 들어가면서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 노트 예약가입을 25일 오전 10시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온라인 공식 판매처 T스마트샵(www.tsmartshop.co.kr)에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9일로, 세계 최초의 갤럭시 노트 LTE 버전 출시다. 해외에서는 3세대(3G) 버전이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는 5.3인치 HD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구매 대기자들의 큰 기대를 모은 제품이다.

사진이나 그림을 활용한 메모 등을 지인들에게 보내는 재미를 극대화하는 기기로 출시전부터 국내외에서 화제가 됐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의 중간 크기로 휴대성과 넓은 디스플레이의 두 장점을 갖추고 S펜을 사용해 자유자재로 사진이나 그림을 자르고 붙여가면서 메모를 작성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펜은 필기구 수준의 섬세한 그리기도 가능해 디스플레이상에서 실제 노트에 그리는 것처럼 스케치로 대상을 묘사할 수가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 노트에 대한 단말기 네트워크 호환성 테스트와 최적화를 빠르게 진행하면서 예정보다 빨리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초기 LTE 시장에서 기선을 잡기 위해 이통사들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먼저 고객을 선점하려는 전략에서 갤럭시 노트 출시 일정이 예상보다 앞당겨졌다.

갤럭시 노트 예약가입 판매가는 2년 약정 기준으로 LTE 62 요금제를 선택하면 45만6300원, LTE 72 요금제 선택시 36만3900원이다.

갤럭시 노트 출시로 이동통신사들의 LTE 가입자 모집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3일 기준 LTE 가입자는 6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갤럭시 노트와 함께 LTE 태블릿도 속속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가입자 증가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 노트에 이어 내달 중 팬택의 새 LTE 스마트폰과 삼성전자 갤럭시탭 8.9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KT는 내달 8일부터 LTE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갤럭시S2 HD, 팬택의 LTE 스마트폰 3종을 선보인 후 갤럭시탭 8.9를 선보인다.

LG전자 옵티머스LTE 출시 계획은 없으며 후속 제품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KT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스마트폰 3종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갤럭시 노트를 내달 중순안에 내놓고 내달 말 삼성전자 갤럭시탭 8.9와 LG전자 태블릿을 내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

팬택의 새 LTE 스마트폰은 내년 1월 내놓을 방침이다.

갤럭시 노트와 태블릿 등 새 단말이 속속 등장하면서 사용자의 LTE 기기 선택폭은 더 넓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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