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멧돼지 기동포획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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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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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내년 2월까지 멧돼지 피해방지를 위한 기동포획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한국야생동물 보호관리협회 고양지회와 전국수렵인참여연대 회원 19명으로 구성된 기동포획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동포획단은 멧돼지를 발견하거나 농작물 피해를 입는 신고가 접수될 경우 출동해 멧돼지를 포획하게 된다.

신고는 고양시 환경보호과(☎031-8075-2663) 또는 소방서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멧돼지가 먹이부족으로 주택가나 농경지에 내려와 시민들에게 위협을 주는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멧돼지를 발견 시 소리를 치거나 움직여 멧돼지를 흥분시키지 말고, 나무나 바위 뒤로 숨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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