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딧 나꼰탑 태국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왕실을 비방하는 글이 1만여개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왕실 비방글을 삭제해 달라고 페이스북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누딧 장관은 “왕실을 비방하는 글들에 대한 정보를 페이스북에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태국인들은 문제의 글들을 열어 보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태국에서 `살아있는 부처‘로 추앙받는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과 왕실을 모독할 경우 최고 징역 15년형에 처해진다.
인권단체들은 국왕 모독죄를 다루는 법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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