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올해 ‘열린 채용’ 늘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1-28 09: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기업 63.2% 시행.. 전년비 8.5%↑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올들어 채용 시장에 학력 등 자격 조건을 완화하는 ‘열린 채용’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됏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190개사를 대상으로 열린 채용 시행 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8.5%포인트 많은 63.2%의 기업이 ‘시행한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일부 조건 철폐 및 자격조건 완화’(73.3%)하는 경우가 많았다. 학력(51.7%·복수응답), 연령(44.2%), 학벌(44.2%), 전공(39.2%), 외국어성적(38.3%), 결혼유무(37.5%), 학점(35.8%) 등이 주 폐지 대상이었다. 모든 지원자격 조건을 철폐한 경우도 26.7% 있었다.

시행 회사들은 그 이유로 ‘꼭 필요한 인재를 놓치지 않기 위해’(50.0%·복수응답), ‘실무능력이 가장 중요해서’(35.8%), ‘인성이 더 중요해서’(32.5%) 등을 꼽았다.

시행하지 않는 회사는 그 이유로 ‘기본적인 능력은 있어야 해서’(37.1%·복수응답), ‘시간·비용이 많이 들어서’(25.7%), ‘평가 기준이 명확치 않아서’(21.4%), ‘허수 지원자 증가 우려’(20.0%)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들 중 48.6%도 앞으로 열린 채용을 시행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열린 채용이 시행되면 유경력자의 지원도 몰려 취업문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기업의 의지를 명확히 파악, 그에 맞는 모습을 어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