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롯데그룹, 교육기부 활성화 MOU 체결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롯데그룹이 교육기부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롯데그룹은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에서 이주호 장관, 신동빈 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그룹은 다양한 네트워크, 계열사별 전문성과 우수 인력, 시설 등 핵심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교육기부 사무국’을 구축해 전 계열사가 교육기부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교육기부 주요 계획으로 △계열사 직업 관련 체험을 포함한 교사연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대상 직업 현장 체험프로그램 실시 및 우선 채용 추진 등이 있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교육기부 협약으로 롯데가 유통·식품·석유화학 등 산업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미래의 인재들과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롯데그룹의 교육기부 참여는 글로벌 사회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과 교사들이 다양하고 생생한 체험을 하고,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