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의 내년 투자액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때문에 올해 초 발표한 것보다는 11% 줄어들었지만, 올해 투자액 190억 달러보다는 많이 늘어난 것이다.
발레는 전체 금액의 60% 이상을 브라질 국내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며, 특히 포스코·동국제강과 함께 북동부 세아라 주에서 진행 중인 제철소 합작 건설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발레는 이 제철소 건설에 내년에 5억6천300만 달러(약 6천49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철소 가동은 2015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발레는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함께 브라질의 자원·에너지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국제경제조사기관 에코노마티카(Economatica)에 따르면 발레의 올해 3분기 순익은 42억6천만 달러(약 4조9천139억원)로 중남미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페트로브라스는 34억2천만 달러(약 3조9천449억원)로 2위를 기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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