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2013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전형' 확대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경희대학교는 201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교과 성적 및 논술 위주의 전형을 감소시키고, ‘학생부’와 ‘서류’를 중심으로 한 입학사정관전형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과우수자전형 우선선발은 2013년 신입생 전형부터 폐지되고, 이를 대신해 입학사정관전형인 ‘학교생활충실자전형’이 새로 도입된다.
　
　선발기준은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 서류 100%를 반영하고, 이 전형을 통해 총 1351명(27%)을 선발한다. 이는 2012학년도 전형보다 224명 늘어난 수준이다.
　
　국제캠퍼스도 논술전형이던 ‘경인지역학생전형’을 폐지하고 입학사정관전형(창의적체험활동전형 및 학교생활충실자전형)을 신설했다.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방법 및 반영영역도 변경한다.
　
　수리반영 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기존의 25%에서 2013학년도 30%로, 자연계열은 30%에서 35%로 각각 확대한다. 또 ‘제2외국어·한문’을 ‘사회탐구영역’ 2과목 중에서 1과목으로 대체 인정한다.
　
　한편 수시는 1차 ‘특별전형(입학사정관전형, 특기자전형)’, 2차 ‘일반전형(논술전형 및 교과우수자전형)’으로 이원화해 모집시기별 특성을 명확히 해 지원자의 역량에 맞는 전형선택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