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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금강산 관광재개 대비해 남측 방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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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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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북한이 지난 8월 금강산 남측 재산권에 대한 법적 처분을 단행하면서 현대아산 등 남측인원들을 모두 추방한 금강산 지구에 최근 남측 관계자들의 방북이 잇따르고 있다.
 
 통일부는 “KB물산 관계자 3명이 금강산 샘물공장 시설점검과 동파방지 작업을 목적으로 오늘 방북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육재희 대표를 포함한 아천글로벌 관계자 6명도 유통센터 점검 및 동파방지 작업을 위해 이날 금강산지구를 방문했다.
 
 지난 9~15일에는 현대아산 관계자들이 외금강호텔과 직원 숙소에 대한 동파 방지작업을 위해 금강산지구를 출퇴근 형식으로 오간 바 있다.
 
 북측이 지난 8월 단호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최근 남측 관계자의 방북과 동파방지 작업을 허용한 것은 향후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비해 최소한 시설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주교 주교회의와 서울대구교 민족화해위원회 인사 9명은 북측 조선가톨릭교회협회 초청으로 이날 중국 베이징을 통해 방북 길에 올랐다.
 
 이들은 내달 2일까지 평양 장충성당에서의 미사와 함께 남북 천주교 간 교류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정부 당국자로서는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대북 지원물자 분배 모니터링을 위해 평양과 평북 정주를 방문했던 조중훈 통일부 인도지원과장과 평화대사협의회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베이징을 거쳐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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