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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양주·동두천협의회, FTA 찬성 의원 규탄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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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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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민주노동당 양주·동두천 당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에 찬성표를 던진 국회의원에게 강력 항의하는 등 반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날 FTA 비준안 처리에 찬성 입장을 보인 해당 지역구 김모 의원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FTA 날치기에 찬성 투표한 김모 의원에게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협의회는 “김 의원은 FTA 날치기 통과에 찬성표를 던졌다”며 “이는 양주, 동두천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민의를 거스르고 민주주의를 말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협의회는 “한나라당은 지난 22일 국민들에게 부끄러운 자신들의 행위를 감추기 위해 언론사의 취재를 막고, 국회 영상기록까지 중단시키면서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했다”며 “결국 4분만에 일사천리로 망국적인 한미 FTA를 날치기 통과시켰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의회쿠데타이며, 경제주권과 사법주권을 미국에 팔아먹는 매국행위이자, 경제민주화를 헌신짝처럼 내버린 헌법 파괴행위”라며 “99% 국민의 피땀으로 1%의 탐욕을 채우려는 민생파괴 행위”라고 강조했다.

특히 협의회는 “한나라당은 국익을 팔아먹은 매국노당이며, FTA 날치기에 찬성한 한나라당 국회의원 151명은 매국노 의원들”이라며 “국민 역시 매국노당의 매국노 의원 151명을 단 한 사람도 잊지 않고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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