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클린턴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ㆍ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한미 FTA 비준은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모든 가치 있는 일은 하기 어려운 법. 비준 절차가 마무리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어 "한국 정부로부터 부산총회에 참석해달라는 초청을 받았을 때 무척 기뻤다"면서 부산총회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그는 또 회담에 배석한 성김 신임 주한미국대사와 관련, "새로운 미국 대사에 대한 한국 정부와 국민의 따뜻한 환영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김형진 북미국장 등이, 미국 측에서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성김 대사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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