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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복지·안전·일자리조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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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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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복지, 일자리, 도시안전 등 시민의 관심이 높은 분야의 조직을 중점 보강하는 한편 디자인, 한강르네상스 사업 부서는 축소·폐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희망서울 정책실천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다음달 1일 '행정기구 설치조례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서울시 기구는 기존 1실 8본부 5국 체제에서 5실 3본부 6국 체제로 개편된다.

개편안에 따르면 시는 희망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복지건강본부를 1급 실장 체제인 복지건강실로 승격한다. 복지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희망복지지원과도 신설한다.

또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일자리분야 전담기획관(일자리정책관)을 두고 공공ㆍ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사회적기업과를 설치한다.

아울러 현 푸른도시국의 명칭을 공원녹지국으로 변경하고 소속을 행정1부시장에서 행정2부시장 이관한다.

산사태 등 급경사지 안전관리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산지방재과를 신설한다.

임대주택 등 서민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주거복지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담기획관(주택공급정책관)을 신설하고 임대주택 공급 업무를 총괄하는 임대주택과를 설치한다.

체납시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38세금기동대를 전담부서화(38세금징수과)한다.

시는 특히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기반 조성, 시정 주요 갈등의 조정, 사회혁신 전파ㆍ확산을 위해 시장 직속으로 서울혁신기획관을 신설한다.

서울혁신기확관 산하에는 마을공동체담당관, 갈등조정담당관, 사회혁신담당관을 둔다.

반면 디자인, 한강르네상스 등 사업이 축소·조정되거나 안정화된 분야는 기능변화에 맞게 조직을 감축하거나 기능을 조정한다.

DDP 등 디자인 사업의 안정화에 따라 문화관광디자인본부를 문화관광디자인국으로 축소하고 문화관광기획관과 디자인기획관을 폐지한다. 또 도시경관과와 공공디자인과를 도시디자인과로 통합한다.

한강사업본부의 시설공사 관련 부서인 한강사업기획단을 폐지하고 공원사업부, 수상사업부, 공원시설부를 공원관리부로 축소한다.

도시기반시설본부의 공공시설부와 시책사업부를 공공사업부로 통합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시의 정책기조 구현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한 1단계 조직개편"이라며 "부서별 기능재배치 등 시 전반에 대한 조직개편은 중장기 시정운영계획 확정 후 면밀한 조직진단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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