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상을 받은 변수현씨가 자신의 작품 '핫류'의 모델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김진영 기자 jnyking@ |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대한민국 신인 디자이너의 등용문 제29회 대한민국패션대전 국무총리상에 변수현씨가 선정됐다.
30일 서울 대치동 무역전시장(SETEC)에서는 각계 인사 2000여명이 참관한 제29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이 개최됐다.
이날 대한민국패션대전 대상(국무총리상)에는 작품명 '핫 류(Hot wave)'의 변수현씨가 수상했다.
변수현씨는 작품에 대해 "테마를 수묵화로 잡았다. 흑붓은 붓법의 이미지로 거칠거칠한 표면질감을 빠르게 붓 터치해 다이나믹한 웨이브를 표현했다"며"네온색의 컬러로 K-POP의 안무를 주름을(TUCK)을 잡아 커팅하는 방식으로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이너 루비나 심사위원장은 "올해 대한민국패션대전 테마인 '한류 재해석'으로 과거와 한류문화를 표현했다. 특히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기와, 문살, 가채 머리, 흑붓 등 한국적인 문화를 단순히 개량 한복에서 벗어나 한류를 표현한 점에 대해 높이 평가 한다"고 전했다.
이날 대통령상의 김아름씨에게는 2천만원 규모의 상금 및 패션 비즈니스 지원금과 파리 에스모드 1년 유학의 기회가 주어졌다. 금상 국무총리상에는 변수현씨가, 은상 지식경제부장관상에는 오형용, 정다름 등 11개 부문의 디자이너들을 선발 총 12부문의 입상자에게 6천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 됐다.
한편, 동상의 이기수씨, 윤영민씨는 각각 베스트 패턴상 스페셜스타일상 등 대회 2관왕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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