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세계자동차기술연구위원회(RCAR) 기준 저속충돌시험을 통해 외산과 국산 각 3개 차종의 수리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외제차 수리비는 국산차 수리비 보다 평균 5.3배 높았다.
이번 시험에는 외제차 토러스(포드), 캠리(도요타), 320d(BMW)와 국산차 그랜져 HG(현대), K7(기아), 알페온(한국GM)이 사용됐다.
항목별 수리비 편차는 부품가격이 6.3배로 가장 높았으며 공임(5.3배), 도장료(3.4배)가 뒤를 이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외제차 수리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외제차 부품가격을 적정화 하고 공통 수리비 산출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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