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노래하는 분수대 인근에 아름다운 한옥 형태의 고양문화원사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0년 1월에 터파기를 시작으로 1년 9개월 만에 개원하게 된 고양문화원사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부지면적 20,158.6㎡, 건물면적 2,315㎡)로 약 69여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전통 한옥 건물로 지어졌다.
고양문화원사는 전통문화 전수실 및 공연장 등 다양한 기능이 부여된 문화공간으로 인근의 킨텍스 및 호수공원, 한류월드 등과 연계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한옥 문화원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야외 공연은 물론 폐백실도 마련하여 전통 혼례식과 같은 한국 전통의례의 재현 및 문화체험도 가능하다.
최성 고양시장은“원사건립을 위해 34억원을 출현한 봉암 이경무 옹의 기부정신은 고양지역의 나눔 문화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며, 고양문화원이 청사의 위상에 걸맞게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향후 전통문화 보존에 대한 행정적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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