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페루서 유치원 리모델링해 기증

1만5000달러 상당 물품도 전달

리모델링을 마친 페루 칠카 시내 유치원 교실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포스코건설은 페루 리마에서 62㎞ 떨어진 칠카 시에 유치원을 짓고 시에 무상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의 유치원 기증은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포스코건설은 기존에 있던 낡은 2개 교실과 화장실 등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1개 교실을 추가 확장해 120여명 수용 가능하도록 건립했다.

또한 잔디 운동장을 조성하고 1만5000 달러 상당 아동신발과 담요 등도 인근 학교와 관공서에 기증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2009년 페루 칼파 복합발전소를 수주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페루 에너지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페루에서 2억9000만달러 규모 칠카 우노 복합발전소를 수주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에서 성공적인 기업 이미지와 신뢰를 쌓아왔으며,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채널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