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분 10만8876대, 해외생산 판매분 9만3383대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9.5%, 18.2% 늘며 전체적으로 13.4% 늘어난 20만225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신형 프라이드(3만5718대)를 비롯해 포르테(2만9473대), 스포티지R(2만7288대), 쏘렌토R(2만1013대) 등 주력 차종이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동기대비 11.4% 감소한 3만9031대로 부진했다.
모닝(8042대), K5(7162대)등 인기 차종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고 신차 신형 프라이드(2109대)도 선전했으나, 전체적으로는 감소했다. K5 하이브리드 판매도 543대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5월 출시한 이 차량의 누적 판매는 4529대, 누적 계약대수는 5200여 대다.
기아차는 “최근 내수 자동차 시장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며 내년에도 1.1% 판매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달 출시한 박스카 ‘레이’ 등 신차 판촉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내수 감소분을 해외에서 만회,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11월 누적 판매 실적은 내수 44만7947대(2.0%↑), 해외 186만대(25.8%↑)대 등 전체적으로 20.4% 늘어난 191만7348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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