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총리는 1일 오전 총리 관저에서 아즈미 준(安住淳) 재무상에게 엔고 대책과 태국 홍수로 피해를 본 일본 기업의 지원, 동일본대지진 피해자의 2중 채무 문제 해소 등을 위한 것이라고 추경 편성의 배경을 설명했다.
4차 추경의 규모는 최소 2조엔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원은 신규 국채를 발행하지 않고 국채 관련 예산 가운데 원리금으로 쓰이지 않고 남은 예산과 늘어난 세수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달 중순까지 4차 추경의 정부안을 확정한 뒤 내년 1월 소집되는 정기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4차 추경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2차 세계대전 혼란기인 1947년 15차례의 추경을 편성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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