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이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에게 울산 조선소 내부를 설명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
(아주경제 이대준 기자) 현대중공업은 폴 카가메 (Paul Kagame) 르완다 대통령이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마리 루이즈(Marie Louise) 외교장관, 존 르왕곰바(John Rwangombwa) 재무장관 등 10여명의 르완다 외교‧경제 분야 고위인사들이 동행했다.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성장 비결을 벤치마킹하고, 특히 산업화를 이끈 기업 가운데 하나인 현대중공업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본사에 도착한 카가메 대통령은 민계식 회장 등 경영진과 환담을 나누고, 조선과 엔진, 건설장비 사업현장을 시찰했다.
또 40여척의 초대형 선박이 동시에 건조되고 있는 현장과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공급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건설장비공장을 둘러봤다.
한편,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부터 부산에서 열린 세계개발원조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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