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항공운임인하 시범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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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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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와 항공운임인하를 통해 항공교통 경쟁력 향상 노력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KTX 경부선 2차 및 전라선 개통으로 항공여객이 감소추세에 있는 김포↔부산, 김포↔울산, 김포↔포항 및 김포↔여수노선 중 일부시간대의 온라인예약 승객에 대하여 항공운임이 12월부터 한달간 시범적으로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KTX 개통이후 영향권 공항들이 여객감소로 탑승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되자 항공사들이 노선유지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고, 일부노선에서는 항공편이 감소하여 지역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러한 노선을 이용하는 여객에게 저렴한 항공요금을 제공함으로써 항공수요를 만회하여 항공편을 유지하고 지역공항활성화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항공운임 인하를 항공사와 협의해 추진했다.

공항공사는 항공사에 대해서만 신규노선 개설,증편시 등에 인센티브를 꾸준히 제공했으며 이번 운임인하는 최초로 여객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 조치로서 여객 1인당 노선별로 14,000원~21,000원까지의 항공운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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