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부부장, “경제성장이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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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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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주광야오(朱光耀) 재정부 부부장이 현 상황에서 경제 성장이 당국의 가장 시급한 임무라고 강조해 주목된다.

주 부부장은 1일 ‘2011 중국국제상회연례회의’에서 정부의 정책적 조치와 시장의 반응이 엇박자를 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정책적 약속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거시경제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의 신뢰를 높일 수 있고 이는 어느 상황에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정부 부부장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 런민(人民)은행이 3년 만에 처음 지준율을 인하한 직후 나온 것으로 관련 부처들이 경기 부양에 강한 의지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주 부부장은 “재정은 중장기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면서 안정적인 재정은 경제정책을 잘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전제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현재 세계 경제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면서 가장 시급한 것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경제가 성장해야만 결과적으로 안정적인 재정정책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긴축 완화로 전환하려는 듯한 중국 경제 담당 최고위층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경제를 담당하고 있는 왕치산 국무원 부총리는 지난달 21일 “세계 경제가 여전히 안 좋은 가운데 경제회복 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말한 바 있다.

1일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중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구매관리지수(PMI)를 발표했다. 11월 중국의 제조업 PMI 최종치는 47.7을 기록해 32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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