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배우 김정훈이 음주운전 물의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형석 기자 leehs85@ |
가수 출신 배우 김정훈이 음주운전 물의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정훈은 오늘(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결정적 한방’(감독 박중구)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정훈은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친 점 죄송하다. 그럼에도 힘을 주고 도움주신 제작진, 배우분들에게 죄송스럽고 감사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를 지켜보던 유동근은 “영화 촬영 중 김정훈의 본의 아니게 사건을 일으켰다”라고 운을 뗀 후, “많이 힘들 것 같아 더 잘해주고 싶었다. 부디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후배를 위하는 마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정훈은 지난 7월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교보타워사거리 한 해장국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이 리스한 벤츠 승용차를 200m가량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한편 영화 ‘결정적 한방’은 청렴결백을 모토로 살아가는 이한국 장관(유동근 분)이 힙합가수인 철부지 아들 수현(김정훈 분)을 통해 가족을 돌아보고, 비리에 찌든 정치인 근석(오광록 분)을 상대로 통쾌하게 한방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정치 코미디 영화로 오는 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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