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전태풍이 살렸다…LG 상대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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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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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전태풍이 전주 KCC를 살렸다.

전주 KCC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12초전 터진 전태풍의 결승골에 힘입어 79대77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CC는 13승7패를 기록해 선두 원주 동부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유지했다.

KCC는 또 LG를 상대로 7연승을 기록했다. LG는 2010년 11월9일 이후 1년 넘게 KCC를 이기지 못했다.

4위 부산 KT(13승 8패)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벌린 KCC는 2위 안양 KGC인삼공사(14승 5패)를 1.5경기차로 추격했다.

전태풍이 77-77로 맞선 경기 종료 12초전 결승골을 넣는 등 17점을 넣고 6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원주치악체육관에서는 선두 원주 동부가 서울 삼성을 86대 76으로 완파했다.

지난 29일 LG에 패배해 3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동부는 이날 승리로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조금 털어냈다.

삼성전 5연승을 달린 동부는 17승째(4패)를 수확, 선두를 유지했다. 2위 KGC인삼공사와 격차는 2경기.

삼성은 8연패 수렁에 빠졌다. 팀 최다 연패에 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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