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수리비보다 탑승자 안전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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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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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개발원 “수입차 수리비 국산차보다 5.3배 비싸”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포드코리아는 지난 1일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가 발표한 ‘저속충돌실험 후 수리비 결과’에 대해 탑승자 안전성을 배제한 단순 비용 비교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보험개발원은 시속 15km 주행시 저속 충돌 시험 이후 발생하는 수리비를 비교·발표했다.

포드는 해당 시험 차종 중 포드 토러스만 유일하게 에어백이 펴졌으며, 이를 포함한 전체 수리비는 1599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포드 측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시속 14~18km 저속 충돌에서도 충돌 각도와 충격 정도에 따라 에어백이 작동할 수 있다”며 “에어백이 펴질 경우 이에 따른 수리비(공임 포함)는 약 240만원이다. 다른 테스트 차량과 같은 조건(에어백 미작동)에서 비교할 경우, 저속충돌로 인한 토러스 수리비는 약 1350만원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포드 관계자는 “사고 후 수리비 뿐만 아니라 탑승자에 미치는 영향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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