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올 한 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끌었던 인기검색어를 통해 ‘2011 올해의 키워드’를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2011 올해의 키워드는 종합 순위와 월별 순위, 그리고 인물, 생활, 펀(Fun) 등 주제별 14개 분야로 나눠 집계했으며 해당 검색어에 대한 뉴스와 관련 검색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검색어인 ‘나는 가수다’는 청중평가단에 의한 탈락제도로 시작부터 화제였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변화를 이끌 만큼 큰 반향을 불러 왔으며 이를 통해 새롭게 조명을 받은 가수 ‘임재범’은 올해의 키워드 5위에 올라 프로그램의 인기를 짐작케 했다.
‘이지아 서태지’, ‘강호동 은퇴’가 각각 올해의 키워드 2, 3위를 차지했다.
‘송지선 사망’, ‘대성 교통사고’ 등이 상위권에 올라 올해 유난히 안타까운 사건ㆍ사고가 많았던 연예계에 네티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과 ‘아이폰’도 각각 4위와 8위를 차지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여전했다.
월별 인기 검색어에서는 국내 여성들의 ‘현빈 앓이’를 불러왔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1월 인기 검색어로 선정됐다.
7월에는 연금복권이 출시와 함께 높은 인기를 끌면서 ‘연금복권 당첨번호’가 인기 검색어에 올랐으며 ‘무상급식 투표율’과 ‘한국 부도 위험’, ‘나는 꼼수다’ 등이 차례로 8, 9, 10월 인기 검색어에 선정되며 정치ㆍ경제ㆍ사회 현안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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