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부터 거행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으로 제정한 프로 및 아마야구인 모두의 축제로 프로야구 시즌 동안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선수를 선정해 대상 수상자 1명을 비롯, 각 부문별 우수선수를 선정하는 행사다.
이번 시상식은 신영일 전 KBS 아나운서와 KBS-N 최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과 정경문 일간스포츠 대표를 비롯해 구본능 KBO총재, 한영관 한국리틀야구협회 회장 등 야구계 인사들과 각 구단 선수, 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발전에 조아제약이 힘을 보탠 것에 모든 임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있다” 라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사인 조아제약은 앞으로도 좋은 약 만들기라는 본연의 소임을 다하면서 프로야구가 계속 온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데 조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 영예의 대상은 기아타이거즈의 윤석민 선수가 수상, 대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원과 부상으로 순금도금 글러브를 받았다.
윤 선수는 올 시즌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등 선발투수가 가져갈 수 있는 타이틀을 모두 휩쓸었으며 이는 선동열 기아타이거즈 감독이 지난 1991년 마지막으로 달성한 이래 무려 20년만의 대기록이다.
최고타자상, 최고수비상, 최고구원투수상 등 총 16개 부문별 시상도 진행됐다.
특히 집중력이 가장 높았던 선수에게 주는 ‘바이오톤상’은 LG트윈스 이병규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 선수는 올해 프로야구 역대 8번째로 통산 1700안타를 달성했으며, 164개의 안타로 최다안타 2위와 0.338의 타율로 타율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국내 프로야구는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합쳐 총 712만명이 넘는 관중이 몰려 프로야구 최초로 시즌 총 관중 700만명 시대를 기록하면서 명실공히 최고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아제약은 향후 프로야구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활발히 펼쳐 기업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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