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A씨 섹스 동영상 누리꾼들은 정치음모로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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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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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개인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방송인 A씨 동영상이 온 세상을 충격에 빠뜨렸다. 하지만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치적 음모라고 몰아가고 있다.

4일 오전 개인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방송인 A씨와 한 남자의 유사 성행위 장면이 담겨있다. 하얀 드레스를 입은 A씨는 방송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이 사이트는 5일 오전부터 누리꾼의 방문이 늘어나면서 알려지게 됐다.

블로그에는 동영상 외에도 A씨의 개인정보가 담긴 여권사본과 외국에서 병원에 입원했던 기록이 사진으로 올라와 있다. 이외에도 A씨가 방송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는 모두 허구이며, A씨는 카메라만 꺼지면 자신의 외모에만 신경쓴다고 비난했다.

블로거가 이 게시물을 공개하게 된 것은 바로 A씨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전 남자친구 때문이다. 블로거는 "남자친구가 A씨를 만난 뒤 A씨의 형제와 가족 그리고 변호사에게 고통받았다"면서 "이를 두고 볼 수 없어 A씨의 진면목을 공개하고자 블로그에 올리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블로거는 자신이 A씨의 남자친구와 잘아는 사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블로거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동영상과 증거자료가 더있으며, 메일을 통해 문의하면 공개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대다수 누리꾼은 정치적인 음모로 보고 있다. 누리꾼들은 "FTA와 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공격을 은폐하려는 정부의 음모가 아니냐"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정치적 음모라는 의견을 올리고 있다.

한편, A씨는 현재 매니저 없이 혼자 활동하고 이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5일 오후 서울 성동경찰서에 동영상을 올린 블로거를 고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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