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인건비와 유류비, 소비자 물가 상승 등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번에 상향 조정된 마을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시내구역은 일반인 700원→ 800원, 청소년 560원→ 640원, 어린이 350원→4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또 농촌(시외)구역은 일반인 800원→900원, 청소년 640원→720원, 어린이 400원→ 450원으로 인상된다.
마을버스 인상폭은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 조정액(50원~100원 인상)과 동일하지만 현행 시내버스 요금에 비해 여전히 100원~200원 저렴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그간 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버스 요금을 동결해 왔으나 재정지원이 없는 마을버스 업체의 운송누적 적자가 심각하다고 판단돼 부득이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노후된 버스의 시설개선, 운송업체의 친절도 향상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교통편의 서비스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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