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항구에서 철광석 선적작업을 하던 ‘발레 베이징’ 호의 밸러스트 탱크에서 균열이 발견돼 운항 중단 조처가 내려졌다.
STX팬오션은 지난 2009년 9월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브라질 발레(Vale)사와 최대 7조원 규모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했다.
STX팬오션은 발레와의 수송계약을 위해 STX조선해양에 40만t급 광석 운반선 8척을 발주했다. ‘발레 베이징’호는 발주한 초대형 광석 운반선 중 첫 번째로 인도 받는 선박이다.
한편, 브라질 환경부 산하 환경·재생가능자원연구소(IBAMA)는 ‘발레 베이징’호의 철광석과 연료 유출 여부 조사했으며, 별 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