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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폭설대비 민ㆍ관ㆍ군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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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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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참여 제설봉사단 발대식 및 제설지원단 위촉, 체계적인 제설대책 마련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도로제설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폭설 시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자 민ㆍ관ㆍ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눈 치우기 활성화와 자연재난에 함께 대응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ㆍ제빙작업을 위해 지난 6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3,345명이 참여한 39개 동 주민센터 ‘제설봉사단’ 발대식과, 군부대와 경찰서ㆍ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제설지원단’ 위촉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폭설이 내릴 경우 시는 주요 도로 63개 노선 363km에 대해 우선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동 주민센터 제설봉사단은 이면도로 555km 등 담당권역의 제설작업과 내 집 앞 눈 치우기 홍보 등을 담당하고, 경찰서ㆍ소방서ㆍ군부대 등 제설지원단은 교통통제와 장비 지원을 하게 된다.

시는 이번에 제설봉사단 및 제설지원단이 구성됨으로 민ㆍ관ㆍ군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폭설 시 신속한 대처로 원활한 교통소통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날 오전에는 조병석 부시장 주재로 유관기관 및 군부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제설체계 구축 강화방안과 눈 치우기 문제점을 토론하는 등 적극적인 제설대책 방안을 모색했다.

시 관계자는 “폭설이 내릴 경우 고양시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군부대와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시킬 계획”이라고 전하며 또한, “이제는 행정기관만의 제설작업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폭설이 내렸을 경우 내 집 앞 눈은 내가 쓸기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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