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IVI) 박사와 부하령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는 자체 개발한 ‘매트릭스2 단백질(M2단백질)’ 백신을 실험용 생쥐의 혀 밑에 접종한 결과, 고병원성(H5형) 조류인플루엔자와 대유행(H1형) 돼지플루 등 다양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후보 백신은 혀 밑을 통해 접종됐을 때 폐에서 면역성을 유도했지만, 피하주사로 접종했을 때는 면역성을 유도하지 않고 낮은 방어효능을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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