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약계에 따르면 한국제약협회는 8일 오전 긴급이사회를 열고 행정소송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이사회는 이날 소송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소송을 대리할 법무법인에 대한 소개도 있을 예정이다.
김앤장·태평양·세종·율촌 등 대형 로펌 4곳과 제약 전문 로펌 로앤팜이 소송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김앤장 등은 대형로펌은 이미 제약협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가졌다. 로앤팜은 12일 설명회를 갖는다.
소송을 하지 않을 경우 약가 인하로 인한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제약사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제약협회 회원사 191개 가운데 150여개가 소송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협회는 소송비는 각 제약사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회원사 다수가 선택한 로펌에는 착수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개별 소송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안을 협회 차원에서 마련해 제시할 것”이라며 “착수금 지원 역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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