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 [사진 = 전북 현대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지난 3월 선수 은퇴를 선언했던 '작은 황새' 조재진이 2012년 2월 결혼한다.
조재진은 내년 2월 2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 상대는 미모의 20대 첼리스트로 지인 소개로 만남을 가진 후 조재진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진은 최근 상견례를 끝마치고 본격적인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신혼여행 장소는 발리로 결정했다.
한편 조재진은 지난 4월 발달성 고관증 이형성증으로 극심한 통증을 느끼면서 은퇴를 선언했다.
조재진은 대신고를 졸업한 후 2000년 수원 삼성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J리그 시미즈 S펄스 소속으로 활약하다 2008년 전북으로 이적해 31경기에 나오며 '10골 3도움'의 활약을 펼쳤고 팀을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이후 다시 전북에서 1년을 뛰고, 2009년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다. K리그와 J리그를 오가며 팀의 간판 공격수로 훨훨 날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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