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연말연시 민생침해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2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특별 방범·형사활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중점 방범 대상은 도시의 경우 쪽방과 다세대주택 등 서민밀집지역, 금융기관 등 현금 취급업소, 금은방·편의점, 미용실과 약국, 병원 등이며, 농촌은 농산물 창고, 농기계 보관소, 특용작물 재배지 등이다.
경찰은 이 기간 범죄 취약지 위주로 가능한 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빈집털이, 현금 취급업소 대상 강ㆍ절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또 지방청과 경찰서별로 치안 수요와 특성을 고려한 단속·방범 대책을 세워 현장 중심의 치안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 우려 예상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홀로 사는 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에도 나서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