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댄싱퀸' 엄정화와 황정음이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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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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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영화 '댄싱퀸'의 감독 이석훈이 대본을 쓸때부터 황정민과 엄정화를 염두해 둔 사실이 공개됐다.

12일 서울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댄싱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엄정화, 황정민, 이석훈 감독이 참가했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바로 주인공 이름이 정민과 정화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석훈 감독은 "처음부터 엄정화와 황정민을 생각하고 대본을 썼다. 그래서 배우의 이름을 극중 주인공 이름으로 정했다"고 의도를 설명했다.

황정민은 감독의 발언을 마차자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띄었다. 황정민은 "감독님께 궁금한게 있는데 만약에 제가 안한다고 했으면 주인공 이름을 바꿀지 궁금하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엄정화는 자신의 이름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로원 보였다. 엄정화는 "실제로 대본에 제 이름이 나오니 애착이 간다. 처음 경험하는 건데 신기하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영화 '댄싱퀸'은 40대에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남편과 가수로 데뷔하는 아내의 이야기다. 특유의 푸근한 연기가 돋보이는 황정민과 팔색조 연기를 펼치는 엄정화가 만났다. 2012년 1월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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