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 의료원 건립을 위해 첫발을 내딛은 옛 시청사 철거공사를 13일 오후 2시 주민, 환경단체, 시의원,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성남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성남지청과 잔재물 처리방법에 대해 협의한 결과, 일반폐기물과 혼재돼 있는 석면을 완벽하게 제거하도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우선 신관부분의 후면을 천막으로 보양 조치하고, 5층 내부를 보양 조치해 텍스를 순차적으로 철거할 방침이다.
또 공기질 측정기계 3대를 상시 설치와 더불어 살수기, 세륜시설 등도 설치해 혹시 모를 석면의 비산에 대비하고, 작업중에는 습윤제(작업전에 물기가 있도록 조치) 및 고착제(공기중에 있는 먼지, 분진등을 고형화)를 사용키로 하는 등 안전조치 및 소음분진 등에 대해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발파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보상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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