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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끝’ 모르는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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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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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모바일 게임 시장이 심상찮다.

모바일 게임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엄청난 파워를 과시하며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구글 발표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된 100억건의 앱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는 전체에서 25.5%를 차지한 게임이다.

영국의 리서치업체 오범(Ovum)은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오는 2016년에는 17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 게임빌과 같이 기존 모바일게임 업체뿐 아니라 엔씨소프트, 엔트리브 등 온라인 게임 회사, 네이버, 다음 등 포털서비스 업체들까지 모바일 게임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애플에 이어 구글이 지난달 29일 국내 안드로이드마켓에 정식으로 게임 카테고리를 개설하면서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한껏 높아진 상황이다.

모바일 게임시장이 급성장한 것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의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게임 카테고리가 오픈된 뒤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앱스토어의 인기 유료 앱 부문은 이미 게임 앱들이 점령했다.

실제로 이날 현재 앱스토어의 유료 인기 앱 상위 25개 중 16개가 게임 앱이다.

컴투스의 홈런배틀3D를 비롯해 앵그리 버드, 인피니티블레이 등 유명 게임들이 대부분이다.

아케이드뿐만 아니라 액션, 어드벤처 등 장르도 다양해지며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게임빌의 프로야구 시리즈는 누적 다운로드 수가 3000만명을 돌파했다.

프리스타일 시리즈로 유명한 JCE는 자체 개발작 '룰더스카이' 일 이용자가 30만 명에 달하며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게임의 월매출만 1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끌자 모바일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온라인 게임 전문회사들은 물론 포털의 모바일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스마트기기 게임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는 한편 모바일게임 플랫폼 ‘위모’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네오위즈는 '피망플러스'라는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여기에 퍼블리싱 게임과 자체 개발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도 스마트폰 게임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신사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국내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경쟁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액토즈의 자회사인 플레이파이게임즈는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스마트폰 게임을 내년에 내놓을 계획이다.

국내 대표 모바일 업체인 컴투스와 게임빌은 내년 약 40여 개의 게임을 선보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모바일 게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소셜게임 플랫폼인 '컴투스허브'와 '게임빌 라이브'를 바탕으로 RPG,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소셜 게임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인터넷 포털 서비스 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모바일 게임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앞서 다음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플랫폼 강자로 자리매김한 일본 업체 디엔에이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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