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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중고차 판매자 늘어나는데 수요는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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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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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대형 중고차가 중고차 업계의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희망자는 늘어나는데 수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곧 대형 중고차의 가격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모은다.

중고차사이트 카즈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12월 연식변경을 앞두고 중고차 판매문의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중 대형차 판매 문의가 가장 크게 늘고 있다”고 했다.

이 사이트 집계치에 따르면 전체 중고차 판매문의 중 대형차 비중이 10월 15.2%로 연중 최고치에 오른데 이어 11월 16.2%까지 늘어났다. 지난해 평균 비중은 10% 선이었다.

카즈는 그 원인으로 고유가와 얼어붙은 체감경기에 따른 운전자 유지비 부담을 꼽았다.

이 곳 관계자는 “대형차로 분류된 문의 중 60%는 그랜저, SM7 등 준대형 세단으로 중형차와 연비에서 큰 차이가 없다”며 “실질적인 금액 부담보다는 심적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출시한 그랜저와 신형 SM7 등 신차효과도 중고차 시장 유입을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매물이 늘어나는데 반해 수요는 좀처럼 늘고 있지 않아 시장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는 게 카즈 측 설명이다.

한편 카즈에 따르면 중고 경차 매물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9월 7.6%던 경차는 11월 5.6%로 더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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