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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럽 우려 짙어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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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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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1.46포인트(1.10%) 떨어진 11,823.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91포인트(1.13%) 내려간 1,211.8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9.96포인트(1.55%) 하락한 2,539.31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에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유럽의 재정 위기를 극복하는 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이탈리아는 5년 만기 국채 입찰을 해 목표 물량인 30억유로를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입찰 금리는 지난달의 6.29%를 넘는 6.47%로 올라가 19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U가 신(新) 재정협약에 합의한 이후 이탈리아 국채 발행 금리가 올라가 유럽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심화됐다.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의회 연설에서 “유럽의 재정위기는 빠른 속도로 치유되기 어렵다”고 언급한 것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부채질했다.

미국 하원은 공화당의 주도로 급여소득세 감면을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한 상원 통과 가능성은 요원해 보인다.

미국의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0.7% 올랐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보다는 낮지만, 지난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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