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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신 절대평가제, 공교육 위기초래… 재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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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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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당은 1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오는 2014년부터 고교 내신제를 절대평가로 전환하기로 한 데 대해 “대입전형에 영향을 미쳐 공교육 정상화가 완전히 물 건너가는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며 전면 재논의를 촉구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방안은 이명박 정부의 특권 교육정책, 시장주의 교육정책의 완결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고교 체제 및 대학입시 정책과 연계한 종합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희 의원은 “내신제를 절대평가로 전환하면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들이 입시에서 더 유리해진다”며 “중학교 사교육 시장 확대, 고교 성적 부풀리기, 대학별 고사 강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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