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의 이번 발명특허 취득은 2008년 '바지선의 전선케이블 보호장치(등록특허 10-0817591)'와 2010년'착탈식 방충재 고정장치(등록특허 10-1003248)'발명특허 취득에 이은 세 번째 쾌거다.
턴버클은 구조물이나 건축물 또는 해상구조물들의 중간에 설치돼 이들 사이를 당기거나 늦출 때 사용하는 연결부품으로써 각종 기계장치 및 교각의 와이어로프 장력 조절, 건축물의 기둥과 기둥사이, 천장과 천장사이 뒤틀림을 방지 등에 사용된다.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기계요소 중 하나로 인천항에서는 8부두 하역장비 고정장치에 사용되고 있다.
기존의 턴버클은 단순히 하역장비 고정장치의 장력 조절만 담당하고 고정장치의 굴절 등은 포크엔드(Fork End)라는 기구를 턴버클 양단에 설치하여 사용함으로써 장력조절과 굴절에 3가지 부품이 필요하였으나 이번에 개발된 턴버클은 자체로 장력조절과 다방향 굴절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자체무게가 감소돼 철거설치가 간편해졌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유동이 발생하는 구조물 간의 결속시 구조물의 움직임에 대해 소켓이 소정 범위 내에서 함께 자유 회전하여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턴버클의 파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향후 사장교의 와이어로프 장력용 및 방진시설의 고정용 부품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2월 1일 특허청에서 주관하는 2011년 대한민국 발명대전에 인천항만공사 2호 특허인 '착탈식 방충재 고정장치'를 출품해 특허청장상인 “은상”을 수상했으며, 내년에는'유동구조물 연결용 턴버클'을 출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