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는 소요산관광지 입구에 새롭게 표지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5일밝혔다.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예술성을 가미한 도자소재의 작품(‘알’)은 소요산의 또 하나의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죤으로 활용되어 관광객들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 사업은 경기도에서 관광지전략사업의 일환인 공공프로젝트 시범사업의 성과로 한국도자재단이 경기도의 지원으로 동두천시와 함께 세운 도자 조형물이다.
‘알’ 모양의 이 표지판은 재단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준비하면서 도예인 지원사업으로 매입한 다양한 도자를 활용한 기능성 조형물이다. 높이 3.2미터 폭 1.2미터 크기의 이 조형물은 “소요산 등산객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소요산은 천연 기암괴석이 절묘하게 봉우리를 이루어 놓아 “만물상”을 연상케 한다.
소요산 표지조형물을 통해 잘 보전되고 가꾸어진 소요산 환경의 영원성과 생명의 재탄생과 순환을 상징하는 ‘알’을 도자기 소재로 제작, 후면에는 “경기소금강” 이라 새겨 놓았다.
향후 시에서는 경기도 및 한국도자재단과 함께 도자조형물 공공 프로젝트 사업을 확대 전개하고 소요산 일대의 사진찍기 좋은 곳을 추가 조성후 베스트 포토죤을 선정하여 멋진 추억과 스토리텔링를 통해 관광지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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