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대원들에게 둔기를 휘둘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리모(46)씨 등 선원 8명도 구속했다.
앞서 청씨는 지난 12일 오전 7시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베타적경제수역을 넘어 불법조업을 하다가 해경 단속대원 10명에 의해 나포되자 고(故) 이청호(41) 경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다른 선원들도 제재를 가하던 대원들에게 삽과 죽창 등 둔기를 휘둘러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13일 이들에 대한 구속연장을 신청했다. 이에 15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영장 실질 심사가 진행됐다.
한편, 해경은 당시 나포작전을 방해하기 위해 고의로 중국 어선을 들이받은 혐의로 또 다른 중국어선 선장 류모(31)T에 대한 구속영창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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