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고수의 비법… 빈티지+럭셔리 똑똑 연출법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여자라면 누구나 ‘있어 보이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래서인지 럭셔리함의 극치를 달리는 스타일링을 시도하는 이들을 종종 보게 되지만 오히려 그들의 스타일링은 과한 욕심이 화를 경우가 많다.  

반면 길거리에서 스치는 여자들 중 뒤돌아서 한번 더 보게 되는 이들이 있다. 스타일 고수의 스타일링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상반된 느낌을 자연스럽게 매치했다는 특징이 있다. 그녀들처럼 타인의 시선을 머무르게 할 스타일링을 연출법을 소개한다.

# '빈티지한 럭셔리' 반전 스타일링으로 완성한 리얼웨이룩

빈티지와 럭셔리라는 지극히 다른 무드를 적절하게 혼합한 호스인트로피아의 리얼웨이 스타일링은 시도하기 쉬우면서도 엣지를 빼놓지 않았다. 

호스인트로피아의 박시하고 매니시한 코트는 소재에서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움이 포인트다. 이에 더해 분위기를 한층 돋우는 컬러와 라펠의 디테일이 빈티지함까지 연출하고 이너로 프린트가 돋보이는 원피스를 매치해 여성스러움까지 놓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고급스런 디테일이 돋보이는 코트는 빈티지와 레트로의 느낌까지 실어냈다. 코트는 한 겨울의 칼바람도 막을 수 있는 보온성까지 겸비해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살린 아이템. 이에 퍼 장식이 가미된 핸드백을 매치해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고급스러움을 덧대고 모자로 포인트를 줘 여성스러움까지 챙겼다.


# 파티엔 무조건 화려해야 한다? 고정관념 깨는 스타일링

빈티지와 럭셔리를 매치한 파티룩은 연말 모임에서 스타일 아이콘으로 등극하기에 충분하다. 호스인트로피아의 쉬폰 원피스는 빈티지한 여성스러움을 살려 신비한 매력이 넘치는 여성으로 만들어준다. 원피스의 길이에서 뿜어내는 여신포스, 매니시한 재킷과 퍼 장식이 어우러지며 또 다른 스타일리시함을 완성한다. 재킷과 퍼 장식은 스타일링에 럭셔리함을 더해주며 파티룩에 걸맞는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는 연말 파티의 스타일퀸으로 거듭나게 한다.

격식을 차려야 하는 모임에는 짙은 컬러가 돋보이는 원피스로 멋을 내자. 단정하고 우아한 느낌이 가득 담긴 원피스는 허리에 리본장식이 달려 복고적인 느낌을 뿜어낸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원피스 스타일링에 퍼와 페도라를 매치한다면 빈티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호스인트로피관계자는 “럭셔리한 스타일링의 원숙함을 해소시키기 위한 스타일링 팁으로 빈티지한 아이템과 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럭셔리와 빈티지를 잘 매치한다면 리얼웨이룩, 파티룩 등 어떤 스타일링도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