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고지란 방송 프로그램의 시작과 끝에 협찬을 제공하는 광고주의 상호 또는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광고 기법으로 현재까지는 외주제작 활성화를 위해 독립 외주 제작사들에게만 허용돼 왔다. 하지만 지난 16일 방통위는 지상파 방송에 대한 협찬고지를 허용하는 규칙 개정안을 보고했다. 이는 내년 1월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협찬고지 허용은 SBS의 영업수익 확대와 제작 원가율 하락, 외주사에 대한 협상력 강화 등에 긍정적”이라며 “더불어 외주제작 의무비율까지 자체제작 비중을 높인다면 내년엔 올해 기준 약 190억원 가량 영업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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