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9일 리서치보고서에서 “미국과 유럽 경제지표가 극단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은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에 유럽은 경기침체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미국과 유럽경제의 차이점은 인구구조에 기인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장기적인 측면에서 유럽은 1998년 일본처럼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장기 저성장이 고착화될 우려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KB투자증권은 “미국과 EU 경제의 근본적인 차이는 인구구조에서 기인하고 있다”며 “미국은 연령대별로 안정적인 인구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에 유럽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초입국면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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