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달 21일부터 국내 종합가전회사 모뉴엘과 제휴한 ‘통큰 TV 2탄’ 32형 LED TV를 49만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올해 10월 출시한 이마트 반값 TV ‘드림뷰’와 비교하며 '통큰 TV' 사양이 더 좋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통큰 TV를 출시하면서 이마트 TV보다 사양을 더 높였다.
롯데마트 ‘통큰 LED TV’는 풀HD 해상도에, 120㎐ LG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풀HD 60㎐를 적용한 이마트 ‘드림뷰’보다 부드러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밝기와 음향에서도 반값 TV보다 사양이 좋다고 설명했다. 통큰 LED TV는 돌비(Dolby) 인증을 받은 10W 스테레오 스피커 2개를 적용했고 밝기는 450cd/m2이다. 이마트 TV는 이보다 사양이 조금 낮다.
앞서 지난 10월27일 이마트는 대만 TPV사가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생산한 풀HD LED TV ‘드림뷰’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드림뷰는 출시 3일 만에 준비한 물량이 5000대가 모두 팔려나갔다.
이와 관련 이마트 관계자는 “타사 제품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삼성·LG 등 전자업체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우선 상품이 나와 봐야 판단이 된다"며 "가격도 가격이지만 품질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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